GY's Diary


최지성 대표 "열심히 일해 성공하는 시대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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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라인의 내용은 정말 좋다. 또 우리 나라 사회 전반에 걸쳐서 많은 CEO, 그리고 직장인들이 명심해야 할 내용이다. 지금은 근로시간보다 단시간을 일하더라도 효율적으로 일하고 부가가치를 많이 생산해는게 중요한 시대이기 때문이다. CEO라면 회사가 시스템적으로 문화적으로 어떻게 그러한 구조가 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하고, 직원이라면 자신의 라이프사이클을 분석해서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 그리고 적게 일하고 많이 놀 수 있는 구조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

 기사 전체에 걸쳐서 나온 내용도 매우 좋은 내용들이다. 최대표님의 답변은 그야말로 모범답안 같은 답변들의 연속이다.

 근데 댓글을 보면 가관이다. 우리 사회에 삼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정말 심하구나 라는 것을 한눈에 느끼게 해준다. 근데 더 큰 문제는 이 댓글들이 기사 내용과 어울리지 않는 다는 데에 있다.

 왜 기사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댓글들을 달고 있을까? 대부분 댓글을 다는 사람은 이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댓글 내용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사실 이 기사에 이러한 댓글을 다는 것은 무의미한 행동이다. 굳이 의미를 찾자면 개인의 스트레스 해소나 감정의 해소 정도?
 삼성의 임원들이 그 댓글을 보고 깨달음을 얻어 그동안의 잘못된 경영방침을 바꿀리도 만무하고.

 댓글들 대부분을 보면 삼성을 비꼬는 내용들이다. 우리 사회에서는 이런 식의 비꼬기를 많이 본다. 근데 이러한 비꼬기는 정말로 유익하지 않다. 타인은 물론 스스로에게도 그렇다. 아니 유익하지 않은 게 아니라 해악하다. 타인은 물론 스스로에게도 부정적인 인식만 확산시킬 뿐이기 때문이다. 그 시간에 자기 개발을 하는게 더 낫다.

 정말로 비판을 하고 싶다면 우선 기사 내용을 검토하여 그 내용과 관련된 댓글을 다는게 첫째다. 이 기사에서 진짜 비판할 부분은 '창의성'을 강조한 최대표님의 얘기가 전혀 창의적이지 않다는 데에 있다. 더군다나 스마트 컨퍼런스 이지 않나? 그러면 정말 스마트한 얘기가 나와야지. 보통 사람들의 상식을 확- 깨는 정말 참신한 얘기가 나와야지. 워크 스마트에 대한 원론적인 얘기를 리더가 하고 이를 직원들이 수용하는 게 어떻게 스마트한 시간이 될 수 있는가? 이러니까 삼성은 아이폰을 만들지 못하는 거다. 누구나 옳다고 고개를 끄덕이는 진리 조차도 평범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그 틀을 깨고 색다른 얘기를 꺼내는 사람들이 조직 내에 있고, 그러한 사람들의 개성이 파괴되지 않는 조직이 진짜 창의성을 살리는 조직이고, 그러한 사람들이 일하는 직장이 진짜 스마트한 직장이다. 그리고 워크 스마트의 개념은 사실 그러한 회사들을 분석하여 정리한 것이다.

 워크 스마트 컨퍼런스에서 회사방침과 근무환경에 대한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이 얘기 자체가 현재 삼성전자는 스마트한 직장이 아니라는 반증이 되는 셈이다. 현재 회사방침과 근무환경이 스마트한 직장과 거리가 있기 때문에 어떻게 그런 직장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얘기를 하게 된 것이다. 진짜 스마트한 환경이라면 애초에 워크 스마트에서 근무환경을 가지고 2시간씩 컨퍼런스를 할 이유가 없다. 그래도 그런 노력을 했다는 것만으로 나는 가산점을 주고 싶다. 문제는 이 같은 컨퍼런스로는 앞서 말했듯이 절대 스마트한 직장이 될 수 없다는 것이지만.

 스마트한 직장을 만드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진짜 스마트한 사람을 회사가 뽑고, 그 사람을 그냥 내버려두면 된다. 1년, 2년, 아니 10년 정도 내버려둘 수 있으면 된다. 그리고 그런 사람의 수를 늘려나가면 된다. 회사가 제대로 된 곳이라면 그 스마트한 사람은 회사에 도움을 주는 무언가를 몇 년(사실 흥미만 끌리면 몇 년이 아니라 몇 개월만에도 만들어진다.)안에 줄 것이고, 아니면 그 사람이 회사돈으로 놀고 먹다가 그만둘 것이다. 그 경우에도 문제는 그 개인이 아니라 회사의 문제이다. 회사의 무엇이 그런 유능한 인재를 Keep하지 못했는지를 분석하고 고쳐야 한다.
 이쯤되면 대충 감이 올 것이다. 현재 국내 기업 중에는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곳이 없다. 문화가 되는 곳은 자본이 없고, 자본이 있는 곳은 문화가 다르게 형성되어 있다. 이게 지금 21세기 한국 기업이 가지고 있는 딜레마고, 진짜 위기의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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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2 22:11 2010/12/02 22:11
Posted by 그냥
Issue l 2010/12/0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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