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 중앙일보를 보면서 정말 눈이 뒤집하는 줄 알았다. 이제는 익숙해질 때도 되었 것만 그들의 변하지 없는 '뻔한 거짓말'을 여전히 가볍게 넘기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오늘 차안에서 들려오는 뉴스 프로그램에서는 '건국60년'에 대한 인터넷 설문 조사결과 98%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보도를 하였다. 물론 인터넷 설문조사라는 것이 일반 리서치 업체들이 하는 것에 비해 쏠림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이것이 특정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포털 사이트에서 한 것도 아닌데 98% 라니, 적어도 그 사이트에 갈 수 있는 사람은 모조리 '건국 60년 왠 헛소리?'라고 눌렀다는 얘기다. 투표에 참가한 인원도 7000명이 넘었다. 글쎄 나는 통계학을 모르지만 이것이 과연 무시할 수 있는 fact일까?
위의 사실은 접어놓더라도 일단 '건국 60년'이라는 용어 자체가 아직 국민 전체의 동의를 받은 적은 없다. 애초에 이 단어 자체가 우리의 기존 역사적 상식을 뒤집는 소리지만 그것 또한 또 하나의 사관으로 인정한다 치더라도 이 단어는 '논쟁중'이다. 적어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부가 공식 석상에서 써서는 안되는 단어이고, 일간지가 아무런 부연설명 없이 쓸 수 있는 단어는 아니다.
그러나 중앙일보는 한 수 더 떠서, 이것을 진보와 보수 사이의 논쟁인 것처럼 보이도록 보도했다. 이는 비단 중앙일보의 이번 보도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고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가 수년 동안 계속 해오던 교묘한 전술이다. (문제는 많은 어르신들께서 이 교묘한 전술에 잘 속아넘어간다는 것. 그 때문에 나는 이 전술로 비상식을 상식과 동등한 선에 놓게 만드는 그들의 행동에 분노한다.)
어떻게 우리 역사를 해방 이후로 보는 것이 보수의 관점이고, 그 이전까지 거슬러서 보는 것이 진보의 관점인가? 이외에도 조,중,동은 이와 같은 이슈들이 있을 때마다 진보vs보수라는 억지 춘향식의 구도를 만들어서 보도하였는데, 결국 이것은 우리 나라에서 자칭 보수라고 불리움 받고 싶어하는 이들이 가지는 가치관이 무엇인지를 오히려 잘 드러내는 것이 된다.
대한민국에서는 '보수'에 대해서 이제 새로운 정의를 내려야 할 것 같다.
원래 '보수', '우익'이 가지는 의미와 대한민국에서 '보수'라고 스스로 지칭하고 여러 언론들이 '보수'라고 불러주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은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보수'에 대한 용어를 계속 쓰고 싶다면 일단 '보수'에 대한 정의부터 새롭게 했으면 좋겠다.
중앙일보의 그 기사 아래에는 특수임무수행자회가 진중권 교수에게 손해배상소송을 건 토막기사가 올라와 있다. 이 또한 자칭 중도를 간다는 중앙일보가 보수와 진보의 대립으로 표현하고 싶어서 올린 기사일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중요한 설명이 누락되어 있다. 특수임무수행자회는 조,중,동이 보도하는 것처럼 보수 단체가 아니고 더 나아가 이들은 북파공작원들의 모임이 아니다. (그런데도 기사에는 친절하게 북파공작원들의 모임인 특수임무수행자회라고 설명이 적혀 있다.) 진짜 북파공작원 출신들의 단체는 따로 있고 이들은 정부에서 나몰라라 하고 있어 오히려 정부와 싸우고 있다. 이 기사에 소개된 특수임무수행자회는 MB정부와 관련있는 인사가 사무국장으로 있고 자금도 그 쪽에서 지원받고 있다. 그리고 구성원들의 대부분은 인터넷 채용사이트를 통해 모집된 싸움 잘 하는 사람들이다. (용역XX라고 애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중에는 순수한 무술유단자나 경호원 출신도 있으므로 그 정도로까지는 비하시키지 않겠다.) 어쨌든 분명히 그 단체는 현 정부가 만들어낸 어용단체다. 어용단체가 정부에 반대하는 세력의 아이콘인 진중권을 고소한 것 뿐이다.
아울러 매 번 등장하는 자칭 보수단체들의 집회는 이미 여러 언론에서 까발렸듯이 한나라당 관계자들이 어르신들 전세버스 태워서 밥사줘서 이러낸 집회다. 멋진 쇼다. 이것을 자발적으로 모인 집회와 동등 선상에서 보도하는 것 자체가 참 몰지각한 행동이지만(나는 이래서 조,중,동을 언론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서 매우 거북하다.) 그들이 그러한 쇼를 만드는 이유는 아시다시피 한 가지. 마치 우리 나라가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싸우고 있는 것처럼 보여주려는 것이다. 이 짓거리도 10년이 넘어가니까 한나라당 당직자들 참 능숙해졌는데 진짜 능숙해졌다고 느끼는 것은 뭐냐하면 많은 어르신들이 집회를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보수 단체가 정말로 존재한다고 믿는 다는 사실이다. (집회 한 번 해봐라, 가장 어려운게 인원동원이다. 아무런 댓가 없이 순수한 뜻만으로 사람 모으는 것은 종교단체가 아닌 이상은 범국민적인 동의를 끌어낼 수 있는 이슈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 참고로 본인은 수차례의 집회를 개최도 해보고 참여도 해보았음.)
보수 대 진보라는 구도는 이 땅에 존재하지 않는다.
유일 하게 존재하는 구도는 상식 대 비상식이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 문제로 촉발되어 오늘날 이명박 정부의 정책에 대한 폭넓은 반대로 확대된 촛불집회만 해도 그렇다. 촛불집회에서 나오는 시위대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하나로 정리하면 '좀 상식적인 정책을 펴라'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프레임을 짜면 조,중,동이 옹호해주고 있는 대한민국의 기득권측이 이 땅에 발붙일 자리가 없어지니까 그들에게 '보수'라는 옷을 입혀주고 있는 것이다. 왜냐? '좌,우 는 모두 필요하다'는 것이 상식이니까. 그러나 이 땅에 자칭 '보수'라고 말하고 있는 것들을 조금만 까발려보라. 그들이 어디가 보수인가?
왜 이명박정부가 2MB 소리를 듣는가? 무식함을 넘어서, 너무나 당연한 기본적인 개념을 상실했기 때문에 그런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당연한 것을 당연하다고 말하면 그것을 진보의 주장으로 만들어 버리는 조,중,동의 보도 행태에 더더욱 기가 막힐 뿐이다.
이쯤되면 만약 MB가 1+1=3 이다라고 얘기하면, '1+1=3'을 보수의 입장으로, '1+1=2'를 진보의 입장으로 나누어 보도할 것이다.
에라이, 이 MB보다 못한 놈들.
이들 때문에 이 땅에 서서히 상식이 사라져 가고 있다.
오늘 차안에서 들려오는 뉴스 프로그램에서는 '건국60년'에 대한 인터넷 설문 조사결과 98%가 이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보도를 하였다. 물론 인터넷 설문조사라는 것이 일반 리서치 업체들이 하는 것에 비해 쏠림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이것이 특정한 성향을 가지고 있는 포털 사이트에서 한 것도 아닌데 98% 라니, 적어도 그 사이트에 갈 수 있는 사람은 모조리 '건국 60년 왠 헛소리?'라고 눌렀다는 얘기다. 투표에 참가한 인원도 7000명이 넘었다. 글쎄 나는 통계학을 모르지만 이것이 과연 무시할 수 있는 fact일까?
위의 사실은 접어놓더라도 일단 '건국 60년'이라는 용어 자체가 아직 국민 전체의 동의를 받은 적은 없다. 애초에 이 단어 자체가 우리의 기존 역사적 상식을 뒤집는 소리지만 그것 또한 또 하나의 사관으로 인정한다 치더라도 이 단어는 '논쟁중'이다. 적어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부가 공식 석상에서 써서는 안되는 단어이고, 일간지가 아무런 부연설명 없이 쓸 수 있는 단어는 아니다.
그러나 중앙일보는 한 수 더 떠서, 이것을 진보와 보수 사이의 논쟁인 것처럼 보이도록 보도했다. 이는 비단 중앙일보의 이번 보도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고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가 수년 동안 계속 해오던 교묘한 전술이다. (문제는 많은 어르신들께서 이 교묘한 전술에 잘 속아넘어간다는 것. 그 때문에 나는 이 전술로 비상식을 상식과 동등한 선에 놓게 만드는 그들의 행동에 분노한다.)
어떻게 우리 역사를 해방 이후로 보는 것이 보수의 관점이고, 그 이전까지 거슬러서 보는 것이 진보의 관점인가? 이외에도 조,중,동은 이와 같은 이슈들이 있을 때마다 진보vs보수라는 억지 춘향식의 구도를 만들어서 보도하였는데, 결국 이것은 우리 나라에서 자칭 보수라고 불리움 받고 싶어하는 이들이 가지는 가치관이 무엇인지를 오히려 잘 드러내는 것이 된다.
대한민국에서는 '보수'에 대해서 이제 새로운 정의를 내려야 할 것 같다.
원래 '보수', '우익'이 가지는 의미와 대한민국에서 '보수'라고 스스로 지칭하고 여러 언론들이 '보수'라고 불러주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은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보수'에 대한 용어를 계속 쓰고 싶다면 일단 '보수'에 대한 정의부터 새롭게 했으면 좋겠다.
중앙일보의 그 기사 아래에는 특수임무수행자회가 진중권 교수에게 손해배상소송을 건 토막기사가 올라와 있다. 이 또한 자칭 중도를 간다는 중앙일보가 보수와 진보의 대립으로 표현하고 싶어서 올린 기사일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중요한 설명이 누락되어 있다. 특수임무수행자회는 조,중,동이 보도하는 것처럼 보수 단체가 아니고 더 나아가 이들은 북파공작원들의 모임이 아니다. (그런데도 기사에는 친절하게 북파공작원들의 모임인 특수임무수행자회라고 설명이 적혀 있다.) 진짜 북파공작원 출신들의 단체는 따로 있고 이들은 정부에서 나몰라라 하고 있어 오히려 정부와 싸우고 있다. 이 기사에 소개된 특수임무수행자회는 MB정부와 관련있는 인사가 사무국장으로 있고 자금도 그 쪽에서 지원받고 있다. 그리고 구성원들의 대부분은 인터넷 채용사이트를 통해 모집된 싸움 잘 하는 사람들이다. (용역XX라고 애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 중에는 순수한 무술유단자나 경호원 출신도 있으므로 그 정도로까지는 비하시키지 않겠다.) 어쨌든 분명히 그 단체는 현 정부가 만들어낸 어용단체다. 어용단체가 정부에 반대하는 세력의 아이콘인 진중권을 고소한 것 뿐이다.
아울러 매 번 등장하는 자칭 보수단체들의 집회는 이미 여러 언론에서 까발렸듯이 한나라당 관계자들이 어르신들 전세버스 태워서 밥사줘서 이러낸 집회다. 멋진 쇼다. 이것을 자발적으로 모인 집회와 동등 선상에서 보도하는 것 자체가 참 몰지각한 행동이지만(나는 이래서 조,중,동을 언론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서 매우 거북하다.) 그들이 그러한 쇼를 만드는 이유는 아시다시피 한 가지. 마치 우리 나라가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싸우고 있는 것처럼 보여주려는 것이다. 이 짓거리도 10년이 넘어가니까 한나라당 당직자들 참 능숙해졌는데 진짜 능숙해졌다고 느끼는 것은 뭐냐하면 많은 어르신들이 집회를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보수 단체가 정말로 존재한다고 믿는 다는 사실이다. (집회 한 번 해봐라, 가장 어려운게 인원동원이다. 아무런 댓가 없이 순수한 뜻만으로 사람 모으는 것은 종교단체가 아닌 이상은 범국민적인 동의를 끌어낼 수 있는 이슈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 참고로 본인은 수차례의 집회를 개최도 해보고 참여도 해보았음.)
보수 대 진보라는 구도는 이 땅에 존재하지 않는다.
유일 하게 존재하는 구도는 상식 대 비상식이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 문제로 촉발되어 오늘날 이명박 정부의 정책에 대한 폭넓은 반대로 확대된 촛불집회만 해도 그렇다. 촛불집회에서 나오는 시위대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하나로 정리하면 '좀 상식적인 정책을 펴라'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프레임을 짜면 조,중,동이 옹호해주고 있는 대한민국의 기득권측이 이 땅에 발붙일 자리가 없어지니까 그들에게 '보수'라는 옷을 입혀주고 있는 것이다. 왜냐? '좌,우 는 모두 필요하다'는 것이 상식이니까. 그러나 이 땅에 자칭 '보수'라고 말하고 있는 것들을 조금만 까발려보라. 그들이 어디가 보수인가?
왜 이명박정부가 2MB 소리를 듣는가? 무식함을 넘어서, 너무나 당연한 기본적인 개념을 상실했기 때문에 그런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당연한 것을 당연하다고 말하면 그것을 진보의 주장으로 만들어 버리는 조,중,동의 보도 행태에 더더욱 기가 막힐 뿐이다.
이쯤되면 만약 MB가 1+1=3 이다라고 얘기하면, '1+1=3'을 보수의 입장으로, '1+1=2'를 진보의 입장으로 나누어 보도할 것이다.
에라이, 이 MB보다 못한 놈들.
이들 때문에 이 땅에 서서히 상식이 사라져 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