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22조, 무너진 경제대통령의 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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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타나는 모습이 다른데, 이를 에니어그램 유형으로 분류해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 같은 1번 유형은 주변에 대한 원망-나는 잘 했는데, 주변에서 이해해주지 못한다-으로 향하고 진중권 같은 5번 유형은 보통 독설가로 변한다.
그리고 5번 유형의 스트레스 방향은 7번. 독설이지만 오히려 이 때에 그 재기는 더 발휘되어 명문을 쓰는 경우가 많다. 위 글이 그러한 종류의 글이다. 위 글을 보면 적당히 위트도 있고 정곡을 찌르며 구구절절 맞는 말을 늘어놓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정작 저 글을 읽어야 할 대상들은 저 글을 이해도 못할뿐더러 애초에 받아들이려고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 어떠한 사람들은 최소한의 상식만 있으면 이해할 수 있는 이런 글에 얼토당토 없는 헛소리를 하거나, 감정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올릴까?
비단 진중권 교수님의 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성적으로 이해하는데 지장이 없는 내용에 대하여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이러한 경우는 보통 애초에 상대방이 나와 전혀 다른 프레임(세상을 인지하는 틀)을 가지고 있는 경우이다. 에니어그램이라던가 그 밖에 나와는 다른 틀을 가진 존재를 인정하는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일단 전혀 다른 프레임에서 쓰여진 내용에 대해 검토라도 해보겠지만, 그런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은 모든 사람이 자신이 가진 프레임데로 사고하고 행동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애초에 다른 프레임을 이해하지 못한다.
이런 이들에게는 아무리 쉽게 설명해주어도 의미가 없다. 일단 받아들이고자 하는 마음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나? 그냥 선을 긋고 상대해야 하지 말아야 하나?
이 고민은 나 또한 매우 오랫동안 가졌던 고민이었다. 처음에는 내가 감정을 내려놓고 차근차근 논리적으로 설명하면 이해해줄꺼라고 믿었지만 그게 연속해서 실패하는 것을 보면서 막막했다.
만약에 그 상대를 완전히 무시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이라면 그냥 피하면 된다. 그러나 만약 그 사람이 가족이나 그외 가까운 사람이라면 그럴 수 없다.
그리고 자신의 삶의 범위를 조금만 넓혀서 대중적인 활동을 하게 되면 나와는 전혀 다른 프레임을 가진 사람도 포용하고 함께 가야하는 것은 필수 요소가 된다. 그런데 그 때마다 유일하게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이성적으로 대화하는 것이라면 그 사람은 다른 상대와 소통할 수 없을 뿐더러, 리더쉽을 발휘하기 어렵다.
지금 진보를 표방하는 지식인들이 가지는 한계가 그것이다. 비단 진보 계열에 계신 분들 뿐만 아니라 공부를 많이 한 지식인들은 이성에 대한 아주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힘든 문제일 수록 합리적 이성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절대로 그렇게해서는 문제를 풀 수 없다.
이성이란 뇌과학적으로 보면 '신피질'의 작용이다. 근데 사람이 어떠한 행동을 하게 되는 근원적인 동기는 신피질에서 나오는 생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그 전에 구피질에서 나오는 여러 감정과 방어기제들이 작용을 하고, 이는 사실 호르몬에 의해 작용된다. 그리고 그 호르몬의 분비에 영향을 주는 것이 뇌파이다. 결론은 그 사람의 현재 뇌파 상태에 따라 분비되는 호르몬이 그 사람의 행동을 결정한다. 생각의 결과물인 말과 글들은 사실 그러한 행동을 열심히 포장하고 있을 뿐이다. 또는 이미 일어난 행동을 분석하여 설명할 뿐이다.
그렇기에 자신과 다른 프레임을 가진 상대의 행동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그 사람의 뇌파에 영향을 주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뇌파는 당연히 이성적인 대화로 바뀌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성적인 대화는 기본적으로 각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신피질에서 재해석된다. 근데 신피질의 기본 방어 시스템은 '의심'이다. 우리의 뇌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외부에 정보가 들어오면 이미 형성된 신피질의 회로에 따라 그것을 의심하고 분석한다. 문제는 그 분석방식이 그동안의 경험에 의해 형성된 각자의 프레임이라는 것이다.
핵심은 氣. 에너지에 있다. 사실 감정도, 호르몬의 작용을 주는 뇌파도 모두 에너지다. 따라서 그 사람의 에너지가 바뀌면 된다. 동양식으로 애기하면 그 사람의 기운이 바꿔어야 하는 것이고, 서양식으로 애기하면 그 사람의 에너지 파동을 바꾸어야 한다. 그러면 해결된다.
앞서 말했듯이 가장 근원적인 것은 뇌파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뇌파를 안정화시키면 그 때부터는 각자의 프레임을 떠나 진실한 대화가 가능해진다. 반면 뇌파가 높이 상승증인 상태에서는 평상시 잘 진행되던 대화도 감정적인 싸움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나는 오랫동안 氣수련을 하고, 그동안 여러 사람들을 상담해오면서 정말 놀랄만한 일들. 개개인으로서는 기적같은 변화를 일으키는 경우를 많이 봐왔는데, 그 핵심에는 氣수련이 늘 있었다.
일단 氣수련을 통해 자신에게 있던 부정적인 에너지를 정화하게 되면, 사람들은 누가 강제로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의 잘못된 습관을 교정해나가기 시작한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의 반복된 갈등을 해결하지 못해 어려워하던 이가 자신의 뇌파가 안정되면서 주변 사람에게 공명을 일으켜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도 많다.
우리는 대화에서 중요한 것이 그 대화에 담긴 내용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여러 연구 사례가 보여주듯이 무슨 학술모임이나 세미나 장이 아닌 이상, 많은 사람들은 그냥 전체적인 흐름, 사실상 그 대화의 장에서 형성되는 에너지장에 따라 반응되어 대화를 해 나간다. 정말 순수하게 대화의 내용을 이성적으로 분석하며 대화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지금 우리는 대화가 되지 않는 상대를 접하며 다들 좌절하고 있다. 그러나 해답은 있다.
우선 각자가 氣수련을 통해 자신의 뇌파를 안정화시키고 밝은 에너지를 주변에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대화가 통하지 않는 상대를 무시할 것이 아니라 일단 그들의 생각도 인정해주고 대신 그들이 氣수련을 하도록 권유해주어야 한다.
그들도 일단 수련을 통해 뇌파가 안정화되면 이성적인 대화가 가능해질 것이다.
그러니 지식인들이여,
의미없는 독백, 자위는 그만하고 氣수련을 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