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s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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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은 한국교회였다

노무현 정부에 대한 공격과 함께 한나라당과 정권교체 나서
노무현 정부 출범과 동시에 대규모 반정부 집회 개최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 ··· %3Dp0000


노무현 대통령만의 정적이었을까.
나는 감히 말하건데 대한민국의 주적은 북한이 아니라 한국 교회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렇게 얘기하면 억울한 사람 많을 것이다.
또 성급한 일반화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안다. 훌륭한 목사님들이 많이 계시고 진정한 크리스찬 또한 아직 많이 계심을 잘 알고 있다.
내 주위에도 그러한 분들이 많다.
그러나 문제는 정말로 그들이 소수라는 데 있다. 그들은 한국 교회 내에서 마이너 중의 마이너다.

오늘날 한국 교회의 주류는 한기총으로 대변되는 대형 교회들이다.
김영삼과 이명박을 탄생시킨 소망교회 같은 대형교회 말이다.

'나는 바르게 살고 있어요'로 용서되는 문제가 아닌 것이다. 자신이 진정 크리스찬이라면 그러한 대형 교회가 예수님의 말씀과 배치되는 행동을 하면서 그 행동을 전체 개신교의 목소리인양 얘기할 때, '아니오'라고 얘기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은가?

내 눈에는 '좋은 기독교신자도 있어요'라는 얘기가, 한나라당 내에도 '좋은 국회의원이 있어요'라고 하는 얘기와 같은 걸로 들린다. 한나라당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는 것을 막지못한 책임이 각 국회의원에게 있는 것처럼, 자신 또한 개신교 신자라면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교회는 결국 신자들의 헌금으로 돌아간다. 이 또한 작은 시민사회이다. 누가 대형교회를 만들어냈는가? 누가 특정 목사들에게 돈과 권력을 만들어줬는가? 바로 교회 신자들이다. 그냥 그 교회를 안다니면 끝이라고? 결코 그렇지 않다. 결국 평신도들이 만든 권력이라면 평신도들이 다시 그 권력이 정말 본래의 목적데로 힘을 행사하는지 감시해야 하지 않는가?

한국은 다른 비슷한 경제 규모를 가진 나라와 비교했을 때, 복지예산이 매우 적다. 적다 못해 미미할 정도이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오늘날 대다수 선진국은 가진자의 돈이 정부에게 환원되고 그 돈이 복지예산으로 집행되어 부의 분배가 이뤄진다. 미국은 좀 다른데, 미국은 대신 재단이 매우 활성화되어 돈을 많이 번 이들이재단을 만들거나 기존 재단에 가진 돈을 후원하여, 그 재단들이 정부가 하지 못하는 여러 사회복지사업을 진행한다.
우리는 어떠한가? 가진자들의 탈세가 당연시 되는 문화에서 상류층의 재산이 국가로 환원되는 비율은 매우 작다. 그렇다고 그들이 미국처럼 정말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재단을 만드는 것도 아니다. (우리 나라에 만들어진 재단은 대부분 세금을 피하고, 오히려 개인의 부를 증식시키기 위해 설립된 재단이 대부분이다.)

그러면 이러한 상류층들이 기꺼이 돈을 내고 있는 곳은 어디인가? 내가 직접 보고, 또 여러 연구자료에 따르면 우리 나라는 상류층의 재산이 교회로 들어간다. 물론 교회들은 그 돈을 가지고 여러 좋은 일을 한다. 단, 문제는 교회는 믿는 이들에게만 좋은 일을 한다는 것이다. 국가나 재단처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복지정책을 펴거나 사회보장 시스템을 만들지 않는다. 일부 기독교인들에게 국한되지 않는 봉사활동을 펴는 기독교 단체들도 있지만 그러한 단체들은 아까 얘기한 상류층의 돈이 아닌 오히려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일반시민의 후원금의 비율이 더 높다. 무슨 얘기인지 아는가? 결국 우리 사회 상류층이 낸 돈은 절대로 그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이들에게는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나라의 복지수준은 점점 취약해지고, 반면 여러 기독교 사립학교와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한 시설은 점점 첨단화되어 간다.
이러한 구조를 뻔히 아는 사람들은 당연히 자녀를 낳으면 자신이 기독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기독교 사립학교에 자녀를 보낸다. 또한 자신 또한 사회적으로 성공하기 위해 교회에 나간다.
이쯤되면 대한민국은 개신교 공화국이다.

우리 몸에서 전체와 조화를 이루지 못한체 자기 자신만 증식시키는 세포를 암세포라고 한다. 위 설명을 보고, 과연 한국 교회가 그러한 암세포와 뭐가 다른지 한 번 얘기해보라.

관련 기사에도 나오지만 조,중,동이 한국의 대형교회와 밀착하여 서로 공생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왜 세뇌니, 좌빨이니 하는 비상식적인 얘기가 저들에게서 나오는 줄 아는가?
그것은 저들의 기반이 바로 상식을 거부하는 무조건적인 믿음을 얘기하는 교회이기 때문이다.

저들은 북한의 세습정치, 전제정치를 욕하지만 현재 대형교회들은 똑같은 정치를 하고 있다.
이쯤되면 교회 장로이기도 한 이명박 대통령이 언론 통제와 공안 정국을 이끌어 민주주의가 아닌 전제정치를 펴나가는 모습이 이해갈 것이다.

신앙의 자유가 있으니 교회를 다니는 것 자체를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러나 교회에서 보낼 시간, 교회에 투자할 돈이 있으면, 그 시간과 돈을 이 나라 발전을 위해 쏟았으면 한다. 아직 이 나라에는 해야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

그리고 교회는 우리의 전통사상과 문화, 그리고 민주주의 제도를 흔들만큼 위험한 수준으로 이미 성장해버렸다.
목사님들이 뭐라고 말하든 더 이상 교회에 투자해서는 안된다. 교회는 이제 그만 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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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9 15:16 2009/06/09 15:16
Posted by 그냥
Issue l 2009/06/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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