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s Diary

단군은 역사적 사실이다.

단군조선(고조선)의 영토나 국가가 존재했던 기간, 역대왕조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는 학자들마다 이견이 있을지는 몰라도 우리 민족 최초의 고대국가가 단군조선이며 그 통치자로서 단군이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뿌리는 나에 대한 정체성과 연결되는 문제이다. 부모를 부정하고 내가 있을 수 없듯이, 우리가 대내외적으로 한국인이라고 말할 때, 또 우리 생활 곳곳에서 드러나는 한국인들 고유의 문화를 얘기할 때, 그것에 대한 모든 원형은 공통이 되는 역사에서 찾을 수 밖에 없고, 그것이 곧 한국인의 정체성이 된다.

그래서 뿌리에 대해 무지하거나 인식을 안할 수는 있어도 그것을 부정해서는 안된다. 그건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례할 수 있다. 우리가 부모에 대해서 생각안하고 살 수는 있어도, 나를 낳아준 부모를 부모가 아니라고 부정해서는 아니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런데 또 다시 일부 정신나간 이들이 이러한 행위를 반복하고 있어 오늘 열폭하여 글을 올린다.

서울지역의 일부 학교에서 단군상이 철거되었다. 처음에는 학교장의 실수였다. 학교장도 이를 인정하고 복원할 것을 약속했다.

그런데 얼마 후, 교장 선생님의 말 바꾸기가 이어졌다. 자신은 그러한 말을 한 적이 없다고 단군상을 건립한 시민단체에 내용증명을 보내온 것이다. 그 사이에 누가 개입했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뻔히 짐작되는 상황이다.

단군상은 1998년 홍익문화운동연합(구:한문화운동연합)에서 전국 각 학교와 공원 등에 세운 것이다. 모든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세워진 것이며, 당시 회원 중에는 목사님도 있었고, 스님도 있었고, 신부님도 있었다. 다양한 종교,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뿌리를 알려주고, 성인들은 올바른 역사인식을 함양시킬 수 있도록 이를 세운 것이다. 또한 IMF로 온 국민이 힘들어하는 시기에 단군상을 세움으로써 우리 민족의 정기가 세져서 국운이 바뀌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

처음에는 예산 부족으로 36기만 세우려고 하였던 것이었다. 근데 뜻밖에도 각 학교 교장님과 지자체에서 환영의 뜻을 보이며 적극 참여해와 '단군상 건립 운동'이 확대되어 전국에 총 369기가 세워진 것이다.

그리고 그 해 이슈가 일어났다. 아마 오래된 나의 지인분들은 기억할 것이다. 일부 기독교인들이 단군상을 훼손했고-공공장소에 세워진 것을 무단으로 훼손한 것은 실정법 위반이다-, 내가 이에 대해 개인 홈페이지에 올리자 어떤 기독교인이 내 홈페이지 방명록에 저주를 퍼붓는 비상식적인 행위를 했던 것을 말이다. 내가 미처 답글을 달기도 전에 다른 지인 분께서 그에 격노한 나머지 답글을 달기도 했다. 크리스찬이면 진짜 크리스찬 답게 행동해야지. 그러한 행동을 예수님께서 좋아하시겠나?

결국 범죄 행위를 한 관련 분들은 구속되어 형을 받았고, 이에 대해 홍익문화운동연합에 대해서는 본래 취지 자체가 한민족의 구심을 회복하고 하나로 뭉치는 것이었던 것인만큼, 이 일부 문제가 있는 기독교분들에 대해서도 선처해달라고 오히려 검찰에 요청하여 금방 풀려나왔다.

그런데 그랬으면 스스로 반성을 하셨어야 할 분들이 정신을 못차리고 다시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이 나라가 무슨 기독교 국가인가? 아니 설령 그렇다치더라도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뿌리가 없단 말인가? 아무리 접붙이기를 하고 싶어도 우리는 이스라엘 민족이 될 수 없다. 이러한 짓을 반복하는 그들은 잘못된 교리관을 가지고 행동을 계속 하고 있는데 제발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

아울러 그 분들이 인터넷 상에 잘 모르는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거짓말을 하고 있어 사실관계를 분명히 하기 위한 자료를 이어서 연재하고자 한다.

단군상 주요 이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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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2 00:38 2009/04/12 00:38
Posted by 그냥
Issue l 2009/04/12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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