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제 생명의 정의를 심장 중심에서 뇌로 옮겨가는 전환점에 서 있다.
아니 이미 의학은 생명의 기준을 심장이 아닌 뇌에 두고 있다.
심장은 교체할 수도 있고, 심장이 잠시 멈추더라도 다시 뛰게 할 수 있지만.
뇌는 교체되는 순간 다른 사람이 되버린다. 그리고 뇌가 완전히 정지했을 때 우리는 사람이 죽었다고 본다.
여기에는 사실 큰 의미가 담겨 있는데 어느새 인류는 자신을 인식하는 범위를 육체에 제한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고도의 수련을 통해 깊은 명상 상태에 들어가면 우리는 누구나 '하나됨', 개개인은 물론 우주 전체와 자신이 둘이 아님을 체험하게 된다. 또한 그것이 분명한 자신의 '실체'임을 인식하게 된다.
그러나 다시 우리의 의식이 육체 안에 머물 때, 우리는 공간과 시간의 제약 속에 있는 자신을 바라보게 된다.
'모든 것이 하나'라는 것은 그렇기에 육체의 영역에서 하는 얘기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를 구성하고 있는 3중 구조의 몸 중, 기체(Enegy Body)와 정보체(Spiritual Body)의 영역에서 하는 얘기이다.
우리의 육체는 모든 현장을 더 추적할만큼 공각적으로나 시간적으로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서 각각의 육체는 개별적으로 체험하고, 우리는 이 때문에 마치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기체는 어떤가? 우리는 마음을 조정함으로서 자신의 에너지를 조정할 수 있고 노력하면 상대와 교감할 수도 있다. 비단 사람 뿐만 아니라 동,식물과도 에너지를 교류할 수 있고 상대방이 어떻게 느끼는지 서로 교감할 수 있다. 서로 통할 수 있다.
정보체는 어떤가? 정보체는 더 자유롭고 빠르다. 생각의 크기? 생각의 속도? 생각에 그러한 한계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가장 놀라운 사실은 이 정보체가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 정보체에는 우주 전체의 역사가 들어있고 나 또한 그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있는 일부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매일 그렇게 하고 있다.
뇌는 이러한 정보체의 접속하여 정보를 읽고, 쓰고, 출력시키는 컴퓨터와 같은 기계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생명의 중심을 뇌로 옮길 때, 우리는 자신의 실체가 정보체임을 인정하는 것임과 동시에 이제 분리될 수 없는 자기 실체에 대해 인식하게 된다.
오늘날 현대에 일어나는 모든 갈등의 근원에는 '인식의 차이'. 즉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정보의 차이'에 있다. 이는 아직 인류가 자신의 뇌를 사용해서 보다 근원적인 정보에 접속해지 못했기에 발생하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보다 근원적인 DB에 접속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사람들은 외부의식에만 접속하여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정보가 하나로 통합되는 지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뇌파진동은 매우 단순한 수련법이지만, 짧은 시간에 자신의 뇌파를 떨어뜨리고 깊은 의식으로 들어갈 수 있게 만들어준다. 그러다보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근원의 정보와 만나게 된다.
뇌파진동이 소중하고 정말 인류에게 필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단기 4341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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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공습을 감행했다. 전면전이라도 일어날 기세다.
덕분에 성지순례를 계획 중이던 어머니께서 갈 수 있을지 불안해 하신다.
얼마 전 일본 출장 계획이었던 나는 겁없이 오르는 환율로 인해 출장을 취소하였다.
과학의 발달로 인류에게 시공의 제약이 사라지면서 이제 육체의 차원에서도 다른 외부의 일이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세상이다. 그러나 사실 인식이 되느냐 안되느냐의 차이만 있을뿐 우리는 매순간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떠올리며 글을 쓴다.


